“똑같이 넣었는데 결과는 이렇게 달랐어요”
📌 시작은 단순했습니다.
2024년 초,
‘돈을 어디에 넣어야 가장 좋을까?’
라는 단순한 물음에서 시작됐어요.
금리가 조금씩 오르면서 은행 적금이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고,
한편에선 **ETF(상장지수펀드)**에 대한 관심도 폭발하고 있었죠.
그래서 직접 비교해 보기로 했습니다.
똑같이 100만 원씩, 적금과 ETF에 1년간 투자해 보기!
그 결과는 어땠을까요?
지금부터 그 리얼한 과정을 나눠볼게요.
1️⃣ 첫 번째 선택: 고정 수익의 ‘적금’
✅ 상품: 정기적금 (연 3.8%)
- 가입 기간: 12개월
- 납입 금액: 월 10만 원 x 12개월
- 총 납입액: 120만 원
- 이자 수령 방식: 만기 일시 지급
- 이자 수익: 약 23,000원 (세후)
✔️ 안정감 100%, 재미 0%
월급처럼 꼬박꼬박 넣기만 하면 되니까 심리적으로는 편했어요.
하지만 ‘내 돈이 뭔가 불어나고 있다’는 실감은 거의 없었어요.
2️⃣ 두 번째 선택: 기대와 리스크의 ‘ETF’
✅ 상품: KODEX 2차전지, TIGER 미국S&P500, KODEX 단기채권 혼합
- 투자 방식: 월 10만 원씩 적립식 투자 (12개월)
- 총 투자액: 120만 원
- 수익률 (평균): 약 +9.2%
- 세후 수익: 약 96,000원
✔️ 수익은 확실히 크지만, 마음은 덜컥
중간에 한두 달 -5% 하락했을 땐 정말 마음이 불편했어요.
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, 적금보다 4배 이상 수익이 났죠.
📊 적금 vs ETF, 1년간 실제 수익 비교
항목 | 적금 | ETF |
---|---|---|
총 납입액 | 1,200,000원 | 1,200,000원 |
수익(세후) | 약 23,000원 | 약 96,000원 |
수익률 | 약 1.9% | 약 8.0%~10.0% (ETF 따라 다름) |
리스크 | 없음 | 있음 (변동성 존재) |
안정성 | 매우 높음 | 보통~낮음 |
재미 / 동기부여 | 낮음 | 높음 (지속적 관심 유도) |
🧠 투자 후 깨달은 점 5가지
- ETF는 ‘자산’으로 돈을 번다.
단순한 예금이 아닌, 자산의 움직임으로 수익이 발생하죠.
마치 ‘내 돈이 일하는 느낌’이 들었습니다. - 적금은 ‘심리적 방패’가 되어준다.
시세 걱정도 없고, 리스크도 없기 때문에
심리적 안정을 원할 때는 최고예요. - ETF는 시드머니가 클수록 재미도 커진다.
10만 원보다는 100만 원이, 100만 원보다는 1,000만 원이
수익 폭도 커지고, 체감도 확실하죠. - 투자는 ‘공부’가 동반되어야 한다.
ETF는 아무거나 사면 안 돼요.
기초 지식 없이 들어가면 리스크도 커집니다. - 두 가지를 병행하는 전략이 필요하다.
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잡으려면
‘적금 + ETF 혼합 전략’이 훨씬 효과적입니다.
🎯 결국, 어떤 선택이 더 좋을까?
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.
**“나에게 맞는 투자 목적과 상황에 따라 다르다”**입니다.
상황 | 추천 투자 방법 |
---|---|
처음 투자하는 사회초년생 | 👉 적금 + ETF 소액 병행 추천 |
목돈이 필요하거나 단기 목표가 있을 때 | 👉 적금 중심 전략 |
장기적 자산 증식, 물가 방어가 목적일 때 | 👉 ETF 중심 전략 |
💬 예를 들어, 저는
- 50%는 적금으로 안전하게
- 30%는 ETF(국내, 미국 ETF 혼합)
- 20%는 CMA나 예금으로 유동성 확보
이렇게 포트폴리오를 짜고 있어요.
중요한 건 **“버티는 힘”**이거든요.
✨ 마무리하며: 돈은 움직여야 불어난다
1년간의 경험을 통해 느낀 건,
**“돈은 단순히 모으는 걸로 끝나면 안 된다”**는 거예요.
모으고, 굴리고, 공부하고, 다시 점검해야
진짜 ‘자산’이 되더라고요.
ETF는 흥미롭고 성장 가능성이 크지만
그만큼 변동성과 감정 기복도 크기 때문에
너무 욕심내기보다,
자신의 성향과 목적에 맞게 접근하는 게 중요해요.
적금은 아주 좋은 시작입니다.
그 다음은 ETF로 확장해 보세요.
둘 다 알고 나면, 돈과 훨씬 가까워진 느낌이 듭니다. 😊